양극성 장애
경조증과 우울증
예전에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견조증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의 증상은 우울증이다. 혼재성을 띌 경우 경조증과 우울증이 동시에 한꺼번에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각각의 삽화만이 존재하는 기간이 없이 혼재성 삽화만이 주기성을 띄게 한다. 많은 논문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는 동반질환이 많고, 삽화 간 기간이 짧고, 약물 남용의 가능성이 높아 예후가 더욱 안 좋다.
우울 삽 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증, 절망감 등을 호소한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끼며 잔걱정이 많아진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해왔던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낀다.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놀린다는 피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이것이 심해지면 피해망상이 될 수 있다. 사고의 속도로 느려지고, 이해력과 판단력이 감소한다. 글을 읽을 때 집중하지 못하여 앞에서 읽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 다시 읽기를 반복하여 다 읽어도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대화에 집중하기 못하게 된다.
그리고 외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아무 일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이인증과 주변 환경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비현실 감도 흔하게 나타난다. 몸에 기운이 없으며 항상 피곤하고,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고 느끼기도 한다. 환자들 중 상당수는 우울한 기분을 느끼거나 호소하지 않고 , 자율신경계 증상이다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등의 신체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과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다.
1년간 기분상태가 4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 급속 순환형 양극성 장애로 분류된다. 조증이 나타나 유형성이 크며 예휴가 좋지 않다. 조증이 자주 오면 단약을 자주 시도할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나 완화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약한 우울증과 약한 조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기분상태의 지속기간이 긴 양극성 장애와는 달리 기분상태의 지속기간이 비교적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정상적인 기분상태가 거의 없다시피 일수 있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조증은 품행장애나 조현병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증상으로는 정신병, 알코올이나 다른 물질의 남용, 자살시도, 학업문제, 철학적 주제에 대한 집착,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현저한 과민함으로 인해 싸움을 많이 하기도 하고, 다른 반사회적 행동 등이 포함된다. 정상적인 청소년에서도 이러한 증상의 많은 부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감별 진단에서 양극성 장애를 고려해야 한다.
양극성 장애는 정신적 질환 중 가장 오진이 많은 질환중 하나이다. 오죽하면 병원 가서 바로 양극성장애로 진단받는 환자는 없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물론 정신과 진단이란 신중을 기해야 하는것이진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진단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서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양극성장애 유병률은 미국의 1/10배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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